김혜연 로맨스 장편소설 『허밍』. 풀꽃반지, 강아지풀 넥타이, 모래알로 식사하던 소꿉놀이,
배꼽친구 시절부터 15살까지 함께였던 그들. 인생의 주인공은 항상 나, 자신임을 기억하라.
수첩에 수칙을 적어놓고 사는 22살, 어수선.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어릴 적부터 못하는
것 없던 엄친아, 현이준. 오해로 어긋난 그들이 18년이 지나 다시 재회했다.
이제 그들의 유쾌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풀꽃반지.
강아지풀 넥타이.
모래알로 식사하던 소꿉놀이.
배꼽친구 시절부터 15살까지 함께였던 그들.
인생의 주인공은 항상 나, 자신임을 기억하라.
수첩에 수칙을 적어놓고 사는 33살, 어수선.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어릴 적부터 못하는 것 없던 엄친아, 현이준.
오해로 어긋난 그들이 18년이 지나 다시 재회했다.
이제 그들은 무엇을 할까?
“허! 뭐야, 너. 네가 무슨 남편이라도 돼? 이제 보니 폭군성향도 있나보다?”
“사람마다 취해야할 액션이 다른 법이니까.”
“그 말인즉슨. 나는 거칠게 대해야한다, 이거야?”
“잘 아네. 10시까지야. 튀어봤자 논산 터미널일 테니까, 오랜만에 내 성격 보고 싶으면 알아서 해.”
P.107
[그래? 그럼 지금 뭐해?]
"호떡"
[헉! 그정도로 안 좋았어? 얼마나 썩은 놈이었기에!]
페인의 경지 중 최고봉이라는 호떡. 방콕보다 더해 지나가는 집안식구들이 한번씩
뒤집어줘야 가끔 천장과 방바닥을 번가아 볼 수있다는 이 경지는 삼하게 상처받거나
충격이 없고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페인 짓중에 최고였다.
수선이 그런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가슴 아픈 유신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또다시
수화기 너머에서 흘러나왔다.
[내가 뒤집어주러 갈까?]
P.308
"사랑도 명품 같았음 좋겠다.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결국 갖고 싶은 열망이 그득하잖아.
내 사랑이 명품처럼 빛났음 좋겠어. 누구나 부러워할 수도 있도록."
유신의 입 밖으로 나온 말이 정녕 맞는지, 수선은 눈을 댕그랗게 떴다.
.
.
.
"좀 도와줘?..."
유신이 말갛게 웃었다. 고맙다는 듯 눈을 찡긋거리더니 고개를 돌려 천장의 새하얀 형광등을 응시했다.
"나중에. 넌 내 보험이거든."
나두 맨날 호떡대구싶다.. ^^
뒤집어주러 오는사람이 없었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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